육아

✨ 우리 아기 반짝이는 첫니! 언제 나고, 어떻게 돌봐줄까요? (시기, 증상, 관리법 총정리!) ✨

워킹대드의 기록 2025. 5. 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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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첫니를 살펴보는 엄마의 모습을 담은 흑백 라인 드로잉 이미지. 아기는 치발기를 들고 입을 살짝 벌린 채 웃고 있으며, 엄마는 손가락으로 아이의 치아를 가리키며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형들, 아기 키우다 보면 하루하루가 진짜 놀라움의 연속이잖아?
근데 그중에서도 ‘첫니’는 뭔가 특별한 순간 같아.

나도 우리 아기가 처음으로 이를 삐죽! 하고 내밀던 날, 얼마나 신기하고 귀엽던지.

물론 밤마다 칭얼대고, 보채고, 잠을 다섯 번은 깼던 그 시절은… 좀 많이 힘들었지만 ㅋㅋ

그래도 지나고 나면 다 하나하나 소중한 순간들이더라.

오늘은 형들이랑
아기 첫니에 대해 한 번 제대로 정리해볼게!
언제 나는지, 어떤 신호가 있는지, 또 어떻게 관리하면 좋은지 같이 알아보자 :)


1. 우리 아기 이는 언제쯤 날까?

• 보통은 생후 6개월~10개월 사이에 첫니가 나기 시작해
• 대부분은 아래 앞니 두 개부터 올라오는 경우가 많고!
• 우리 아기도 7개월쯤에 이가 살짝 고개를 내밀었어
• 근데 조카는 10개월 지나서야 겨우 하나 올라오더라 ㅋㅋ

그러니까 형들,
“너무 늦은 거 아냐?”, “왜 이렇게 빠르지?” 이런 걱정은 안 해도 돼
아이마다 속도가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니니까!

중요한 건 시기보다, 올라올 때 어떻게 관리해주느냐야 :)


2. 혹시 이 나려는 걸까? 아기가 보내는 신호들

어느 날부터 침을 줄줄 흘리고,
밤마다 자주 깨고,
손에 잡히는 건 다 입으로 가져가서 앙앙— 깨물려는 모습이면?

“어라, 이 나려나?” 싶은 순간이 오지ㅎㅎ

첫니 나기 전에 보일 수 있는 증상들 정리해보면 이래!

• 침을 많이 흘림
턱받이가 순식간에 흠뻑 젖을 만큼 줄줄 흘려
(우리 아기 별명 한때 ‘침 부자’였음ㅋㅋ)

• 뭐든 입에 넣고 씹으려 함
잇몸 간질간질해서 손가락, 수건, 장난감 다 입행 ㅋㅋ

• 잇몸이 빨개지거나 살짝 부음
유심히 보면 이 나올 자리 주변이 좀 붉고 통통해져 있어

• 예민해지고 보챔
낮에도 짜증 잘 내고, 엄마 아빠 품 더 많이 찾음

• 밤잠을 자주 깸
잘 자던 아기가 자꾸 깨고, 뒤척뒤척…

• 미열이 날 수 있음
드물지만 잇몸 염증 때문에 살짝 열 날 수도 있어
(근데 38도 이상이면 꼭 병원 가보자!)

이런 증상이 전부 나타나는 건 아니고,
어떤 아기는 그냥 아무 징조 없이 이가 뾱! 하고 올라오기도 해 :)

그러니까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아, 우리 아기 크느라 고생 중이구나~” 하고 다정하게 봐줘!


3. 반짝이는 첫니, 어떻게 관리해줘야 할까?

형들, 유치는 어차피 빠질 거니까 대충 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절대 안 돼!

유치가 건강하게 잘 자라야
나중에 영구치 자리도 잘 잡고, 음식 씹는 거나 발음도 문제 없이 발달해

그러니까 첫니부터 관리 진짜 잘해줘야 해!



🦷이가 나기 전부터 준비하자
• 깨끗한 가제 손수건이나 구강 티슈 준비
• 미지근한 물에 적셔서 하루 1~2회,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줘
• 입 안 청결 유지 + 칫솔질 연습에도 도움 돼 :)



🦷이가 뿅! 나왔다면? 본격 관리 시작
• 칫솔은
부드러운 아기 전용 칫솔이나,
손가락에 끼우는 실리콘 칫솔 추천!
• 치약은
불소 치약 사용 가능 (충치 예방에 효과 있음)
단! 만 3세 미만은 쌀알 한 톨 크기만 써야 해
삼키는 게 걱정된다면 저불소나 무불소 치약 쓰기도 해
(요즘은 극소량 불소 치약 사용하는 게 더 권장되는 분위기야)
→ 확실한 건 소아치과 가서 전문가랑 상담하는 게 제일 좋음!
• 양치 시기
하루 2번! 아침 식사 후 + 잠자기 전
특히 잠들기 전은 무조건 닦고 자야 해!



🦷이가 올라오는 게 힘들어 보인다면? (Teething 관리)
• 치발기
깨끗하게 소독된 거
냉장고에 살짝 넣어서 차갑게 해주면 잇몸 통증 완화에 좋아
(절대 얼리진 말기! 너무 차가우면 잇몸 상할 수 있음)
• 잇몸 마사지
손 깨끗이 씻고, 살살 문질러줘
간지러움 줄고, 아이도 안정됨
• 침 관리
침 많으면 입 주변이 짓무를 수 있어서
자주 닦아주고 보습 로션도 발라주면 좋아!



🦷첫 치과 방문은 언제가 좋아?
• 첫니가 나면, 또는 첫돌 전후엔 한 번은 꼭 소아치과 가보자!
• 처음엔 “이렇게 어린데 치과를 가야 해?” 싶었는데
막상 다녀오면 마음 놓이고 진짜 좋아
• 구강 상태 체크 + 앞으로의 관리도 상담받을 수 있어 :)



마무리하며

형들, 첫니는 작고 조용하게 올라오지만
부모 마음엔 참 큰 울림을 주는 순간이야.

그 작은 이 하나를 위해
아기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많은 마음을 쏟고 있는지,
지나고 나면 다 기억에 남더라.

밤잠 설치고, 울고, 물고,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 날도 많지만…

그럴 땐 이렇게 속으로 꼭 말해줘.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반짝이는 그 첫 이 하나,
그거 하나만으로도
형은 이미 멋진 부모야 :)